언론보도자료

통영으로 간 ‘찾아가는 문학세미나’

이달균 2011. 8. 23. 10:41


통영으로 간 ‘찾아가는 문학세미나’
경남문협, 통영청소년수련관서 김상옥 선생 집중 조명


지난 4일 통영서 열린 ‘찾아가는 문학세미나’.


경남문인협회(회장 김복근)는 지난 4일 통영 청소년수련관에서 ‘2009 찾아가는 문학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문인협회 주최,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1~4일 열린 통영문학제에 맞춰 준비된 것으로 문학세미나를 통해 통영을 대표하는 문인 중 시조시인 초정 김상옥 선생을 집중 조명했다.

초청된 유성호 한양대 교수 겸 문학비평가가 ‘초정 김상옥의 시조 미학’이라는 주제발표를 했으며 김연동 시조시인과 이달균 시인의 토론이 이어졌다.

유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초정의 작품 세계와 현대 문학에서 시조문학이 갖는 의미,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우리 시조 문학사를 한결 풍요롭게 한 초정 김상옥을 비롯한 시조 문학사의 인물들이 남긴 미학 세계를 매우 섬세하게 재구성하고 그것을 오늘에 되살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향(思鄕)’, ‘墨을 갈다가’, ‘느티나무의 말’ 등 초정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초정의 독창적으로 독보적인 작품들의 연구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권정호 경남도교육감과 진의장 통영시장 등 내빈과 도내 원로문인, 각 지역 문협 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5일 박경리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