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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춘 시인론

이월춘 시인론 - 융합과 분열, 그 생성의 시학 융합과 분열, 그 생성의 시학-이월춘의 자선시를 중심으로 이 달 균(시인. 경남문학 편집장) 1. 기다림을 기다린다는 동네 대평리에서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는 오후어디로든 열려있는 이 길을 따라닫히거나 갇히기만 하는 마음을 더는 기다림에 던져주지 못하고버스를 기다린다 -待平里에서> 부분 넘쳐나는 시의 시대에 시인이 그리워지는 것은 아이러니다. 수첩을 정리하면서 오래 그곳에 지워지지 않는 이름은 흔치않다. 내게 있어 시인 이월춘은 이십 수년 동안 그 자리에 있어준 고마운 이름이다. 그러므로 이 글을 쓰는 데는 적임이 아닐 지도 모른다. 객관적 거리를 갖기가 쉽지 않고 선입관 또한 배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불순물을 제거하고 시를 읽을 만큼의 균형과 ..

이달균의 평론 2025.10.28

[이달균 시조집 《말뚝이 가라사대》8. 장마당 문둥이 등장

8. 장마당 문둥이 등장 [이달균 시조집 《말뚝이 가라사대》와 함께하기 15] 이달균 시인 moon1509@hanmail.net 등록 2022.05.06 12:12:1 [우리문화신문=이달균 시인] 장마당 문둥이 등장 아따 올 농사 오지게도 실하것다 덕석 피고 차일 쳐서 어제부터 끓인 국밥 흥겨운 장구경 끝에 막걸리 한 사발 걸쳤는가? 넘사시런 몰골이라 나서긴 좀 그렇네만 문둥골에도 춤이 있어 춤 한 자락 배웠으니 어떤가 장마당 오달지게 이놈 춤 한번 놀아볼까? ▲ 장마당 오달지게 이놈 춤 한번 놀아볼까? (그림 오희선 작가) 옳거니, 오래도 기다렸다. 장마당 열리고 고사도 지냈으니 본격적으로 춤판을 벌여볼까. 그렇담 첫 번째로 문둥춤이겠다. 문둥탈 쓰고 쓰억 좌우 돌아보는 것이, 흡사 “흥겨운 장구경 끝..

카테고리 없음 2022.05.07

이달균의 《말뚝이 가라사대》7. 탈놀이 고하나니

이달균의 《말뚝이 가라사대》와 함께하기 홈 이어싣기(연재) 이달균의 《말뚝이 가라사대》와 함께하기 7. 탈놀이 고하나니 [이달균 시조집 《말뚝이 가라사대》와 함께하기 14] 이달균 시인 moon1509@hanmail.net 등록 2022.04.29 12:22:5 [우리문화신문=이달균 시인] 탈놀이 고하나니 깜부기도 목 타는 어느 해 어느 봄날, 정화수 한 그릇과 삶은 고기 제수(祭羞)하여 엎드려 한 장 축원문으로 선사님께 고하나니 소가야 장마당을 울리는 광대놀이 어허이, 비옵나니 올 농사 풍년에다 출항이면 만선이요, 아이 없는 아낙에겐 아이 점지 하옵시고, 병치레 달고 사는 이 고장 사람들 눈병, 속병, 울화병, 지랄병도 모두 모두 거두시고, 우리들 덜 여문 춤이어도 암팡진 여인네랑 걸판진 남정네들, 보..

카테고리 없음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