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문협 50년사> 발간
마산문협(회장 이달균) 50년을 되돌아보는 <마산문협 50년사>가 나왔다. 1960년에 창립한 문협마산시지부가, 50년 되는 해를 맞아 펴낸 첫 번째 책이다.
<마산문협 50년사>는 '마산문화보로 보는 마산문협', '34집에 달하는 연간지 마산문학을 중심으로 보는 문협소사와 목차', '연간행사와 특별사업', '작고문인 연보', '마산의 시비', '마산문협의 문제' 등을 위주로 실었다. 장르별로 보는 마산문협 50년사도 곁들여 담았다.
마산문인협회는 <마산문협 50년사>에 이어 <마산문협 50년사 2-마산문인들의 노래집>도 준비 중이다. <마산문인들의 노래집>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마산에 대한 헌정 악보집. 이별하는 마산에 대한 절절한 연가다.
이번 편찬은 마산시가 창원시로 통합되면서 '영원히 마산을 기억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생각이 한몫했다.
이달균 마산문인협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마산은 3·15의거와 10·18마산항쟁 등 저항정신의 문학적 형상화는 말할 필요가 없고 6·25전쟁을 겪으며 문인들의 피난처로서 문학이 싹트기도 했으며 갑작스러운 산업화로 노동과 소비, 영광과 향락, 결핍과 상실 등 풍부한 문학적 소재를 가진 도시가 되었다"며 "이 책을 통해 한 시대의 매듭을 짓고 남은 일들은 다음 세대에 넘겨주려고 한다"며 편찬의 의미를 밝혔다.
<마산문협 50년사> 2만 3000원. 도서출판 경남. 055-245-8818.
마산문협 50년史’ 발간… 5일 출판기념회·강연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마산문협 50년 발자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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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문학의 역사를 집대성한 ‘마산문협 50년史’가 발간됐다.
마산문인협회(회장 이달균)는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마산의 문학적 얼을 기리고 마산문인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마산문협 50년사 발간 기념 문학강연 및 출판기념회’를 5일 오후 3시30분 창원 우리누리청소년 문화센터에서 갖는다.
두 권의 책으로 엮은 ‘마산문협 50년史’는 1960년 창립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마산문인협회가 지난 50년간 지역 문단으로서 이바지한 역사적 의의와 사회적 의미를 정리했으며, 또 다른 한 권은 ‘마산문인들의 노래집’으로 마산지역 문인들의 대표시 48편을 경남음악협회와 한겨레작곡가협회 소속의 저명한 작곡가들이 참여해 창작가곡집으로 만들어졌다. ] 마산문인협회 이달균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합포만 물빛과 무학산, 피가 뜨거운 마산 사람들의 억센 목청과 따뜻한 마음은 그대로이지만 역사는 생성 후의 소멸을 채근하고 있다”며 “이제는 통합 창원시가 새로운 영광을 되살려 줄 것을 기대하며 창원을 위한 희망의 노래를 합창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학강연회에서는 문학평론가 장경렬(서울대)교수가 ‘문학과 음악의 만남’을, 이병욱(서원대)교수가 ‘문학, 그 끝없는 변주’를 주제로 각각 강연회를 갖는다. 또한 하길남 시인의 시 ‘무학산’(윤대근 곡), 이숙자 시인의 ‘마산의 노래’(최인식 곡), 이우걸 시인의 ‘가포가는 길’(오세일 곡), 서인숙 시인의 ‘샛강’(진규영 곡)등 회원들의 시(詩)를 창작가곡으로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준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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